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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홍준표, ‘국무총리직 제안’ 고사

2024-04-18 7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, 홍준표 대구시장에게 국무총리직을 제안했지만 홍 시장이 고사한 것으로 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대신 김한길 전 의원을 총리 자리에 추천했다는데요. <br> <br>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한 박영선 총리 카드는 가능성이 희박한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 홍준표 대구시장과 지난 16일 만찬을 함께하면서 국무총리직을 제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제안에 홍 시장은 일단 고사의 뜻을 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대신 김한길 국민통합위원장을 총리로, 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 비서실장으로 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 "현시점에 어떤 사람이 필요한지를 말한 것으로 안다"면서도 "홍 시장이 나라를 위해 봉사하겠다는 생각은 확고하다"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 <br> <br>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 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때 경쟁했지만, 최근에는 가까운 모습을 보여왔습니다. <br> <br>[홍준표 / 대구시장(지난달 4일)] <br>"대통령님께서 다 해주신다고 하니까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" <br> <br>[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(지난달 4일)] <br>"저와 우리 홍준표 시장님, 또 우리 강은희 교육감님이 재직하는 중에 대구를 한 번 바꿔보겠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 후임 총리 인선 물색을 이어가고 있습니다. <br><br>총리 후보로 거론된 민주당 박영선 전 의원은 오늘 SNS에 "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 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 협치가 긴요하다"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여지를 남겨둔 듯한 글이지만 대통령실이 "검토한 바 없다"고 공식적으로 밝힌 만큼 낙점 가능성은 적다고 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. <br> <br>총리 후보군으로는 김한길 위원장과 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등, 비서실장 후보군으로는 정진석 장제원 의원과 원희룡 전 장관, 이정현 전 의원 등이 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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